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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논란' 김히어라 "학폭 당사자들과 만나 기억 정리.. 각자의 삶 응원하기로"

기사승인 2024.04.17  08: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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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러스(News-Plus)]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2022~2023)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배우 김히어라(35)가 그를 상대로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들과 만나 화해했다고 소속사가 16일 밝혔다. 지난해 9월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진 뒤 7개월여 만이다.

김히어라의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16일 입장문을 통해 “김히어라와 당사가 지난해 불거진 일련의 사안과 관련해 당사자들을 만나 오랜 기억을 정리하며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김히어라와 당사자들이) 각자의 삶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디스패치는 지난해 9월 김히어라가 상지여중 재학 당시 일진 모임인 ‘빅상지’ 멤버였다고 보도했다. 빅상지는 갈취ㆍ폭행ㆍ폭언 등으로 악명 높은 모임으로 알려졌지만, 당시 그는 일진으로 활동하거나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이 없다고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이번 사안을 겪으면서 김히어라는 스스로를 더욱 엄격하게 되돌아보고 책임감 있는 사회인이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며 “또한 대중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성실하게 인생을 다시금 다져나가겠다는 입장을 소속사를 통해 전해 왔다”고 했다.

덧붙여 “그동안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김히어라를 믿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당시 김히어라는 빅상지 멤버였음을 인정하면서도 폭행, 갈취 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는 “방관한 잘못이 크다”며 “과거에 착했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미성숙했을 때를 인정하나 아무 이유 없이 누군가를 가해한 적은 정말 없다는 것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히어라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와 김히어라의 통화 녹취본까지 공개되며 논란이 이어진 바 있다.

2009년 뮤지컬로 데뷔한 김히어라는 학교폭력의 참담함을 그린 '더 글로리'에서 김히어라는 고교 시절 동은(송혜교)을 괴롭힌 마약 중독자 이사라 역할을 맡았다. 그 뒤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시즌2에서 악귀로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황보람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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