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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 vs 여우의 지략 대결.. 황선홍호, 신태용의 인니 잡고 4강 진출할까

기사승인 2024.04.25  09: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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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러스(News-Plus)]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26일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은 최근 일본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조 1위를 확정했다. UAE, 중국을 연이어 제압한 한국은 최종전에서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단행했다. 무려 10명을 바꾸고도 일본을 잡아낸 한국은 승리와 선수들 체력 안배 모두 얻었다.

이번 대회는 3위까지 올림픽 본선 직행, 4위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한 본선행이 가능하다. 올림픽으로 가는 길목에서 황선홍 감독과 신태용 감독이 외나무 다리 맞대결을 펼치게 된 셈이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1차전에서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 속에 '개최국' 카타르에 패했다. 하지만 분위기를 재정비한 뒤 호주, 요르단을 연파하며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요르단을 상대로는 무려 4골을 폭발시켰다.

한국은 1988 서울올림픽부터 2020 도쿄올림픽까지 9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했다. 올림픽 최다 연속 출전 세계 기록이다. 이번에 10회 연속 진출에 도전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신태용호를 탈락시켜야만 가능한 상황이다.

한편 황선홍호는 24일 오후 6시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에르살 훈련장에서 경기 전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장에는 지난 중국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서명관을 제외한 선수단 모두가 도착했다. 서명관은 재활 그룹으로 분류됐다.

한국은 배준호(스토크시티) 등 해외파가 합류하지 못했지만, 이영준(김천)이 3골을 폭발시키는 등 활약하면서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직전 경기 한일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사기도 올라있는 상황이다.

부상 등 변수가 있지만,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두고 조 1위로 올라온 황선홍호. 올림픽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8강 인도네시아전을 앞두고 분위기는 좋았다. 선수들은 웃으며 조깅을 했고, 워밍업 훈련을 할 때는 장난스러운 괴성을 지르며 전체적인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 자리에서 황선홍 감독은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이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라며 경계했으며, 신태용 감독은 "버거운 상대지만 이를 넘어서야 한다"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임진환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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