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 10일 새벽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지난 6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두 발 발사 이후 나흘 만이자, 올해 들어 실시된 단거리 발사체 발사로는 일곱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5시34분경, 오전 5시 50분경 북한이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을 겨냥한 무력시위로 보고 추가 발사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조선은 시험발사 발표와 관련 통상적으로 시험사격 단행을 한 지 하루 늦게 발표해왔다. 앞서 조선은 지난 ▲7월 25일 함경남도 호도반도에서 신형전술유도무기를, ▲7월 31일 원산 갈마반도와 ▲8월 2일 함경남도 영흥 지역에서 각각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시험사격을, ▲8월 6일 황해남도 과일지역에서 신형 전술형 유도탄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북 단거리 발사체 발사 일지>
7.25 신형 전술형 탄도미사일
7.31 신형 대구경조종 방사포
8.2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
8.6 신형 전술형 유도무기
8.10 단거리 발사체 추정 2발(국방부 추정)
안중원 shilu@news-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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