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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신지아, 주니어 세계선수권 쇼트 1위.. 김연아 이어 금메달 목에 걸까

기사승인 2024.02.29  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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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러스(News-Plus)]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신지아(영동중)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르면서 김연아 이후 18년 만에 대회 금메달에 가까워졌다.

신지아는 28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1.31점,예술점수(PCS) 32.17점, 합계 73.48점을 받아 1위로 올랐다.

2위는 72.60점을 받은 시마다 마오(일본), 3위는 66.61점을 딴 쿠시다 이쿠라(일본)다.

신지아와 함께 한국 대표로 출전한 쌍둥이 자매 김유성과 김유재(이상 평촌중)는 나란히 프리 스케이팅 출전권을 땄다. 김유성은 59.58점으로 9위, 김유재는 54.98점으로 18위에 올랐다.

신지아는 지난해 3월 이 대회에서 세운 쇼트 프로그램 개인 최고점(71.19점)을 뛰어 넘었다. 신지아는 2022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이 대회에서 여자 싱글 은메달을 획득했다.

신지아는 이날 첫 점프인 트리플(3회전)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시킨 데 이어 더블(2회전) 악셀 점프까지 실수 없이 마쳤다. 플라잉 싯 스핀을 레벨 4로 마무리했다.

그는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를 성공시켰다. 이어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텝시퀀스, 레이백 스핀을 모두 레벨 4로 처리하며 1점 안팎의 가산점을 챙겼다.

73.48점은 신지아가 모든 대회를 통틀어 신지아가 쇼트 프로그램에서 받은 개인 최고점이다.

올해 3회 연속 입상을 노리는 신지아는 김연아 이후 18년 만의 주니어 세계선수권 금메달에 도전한다.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는 했지만 시마다 마오는 만만찮은 상대다. 시마다 마오는 2022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과 지난해 주니어 세계선수권,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등 4개 대회에서 모두 신지아를 2위로 밀어내고 금메달을 차지한 강자다.

신지아의 우승 여부가 확정될 여자부 프리 스케이팅 경기는 다음달 1일 오후에 열린다. 신지아가 우승을 차지하면 생애 처음으로 주니어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건다.

신지아는 쇼트 프로그램 후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 가장 만족스러운 연기를 했고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쇼트 프로그램 1위에 올라서 무척 기쁘다"며 "프리 스케이팅에서는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않고 오늘처럼 하나하나 집중하며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임진환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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