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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영웅 박항서, "캄보디아서 납치 당했다 풀려나" 아찔한 일화 털어놔

기사승인 2024.03.27  1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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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러스(News-plus)] 전 축구 감독 박항서가 베트남에서 납치당한 기억을 떠올렸다.

26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박항서, 김태영, 김남일이 자리한 가운데 전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님 감독 박항서가 납치 일화를 밝혔다.

박항서는 “2018년 U-23 아시안컵에서 베트남이 준우승을 하고 아내와 캄보디아 여행을 다녀온 후 베트남에 밤 10시 도착했는데 공항에 택시가 없더라”며 “누가 손을 흔들면서 ‘택시’라고 하길래 나를 아는 줄 알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하얀 차가 와서 탔는데 음악 소리가 좀 이상했다. 기사가 자꾸 내 지갑을 보더라. 한국 돈 만 원을 주면서 베트남 돈하고 바꾸자고 해서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얘가 날 모르나? (싶었다)"고 말했다.

의문의 택시가 갑자기 산길로 향하며 박항서도 수상함을 느꼈다. 박항서는 “왜 여기 가냐고 물으니 오피스 간다더라. 끌려왔구나 싶었다. 공터에 도착했는데 10명 정도 앉아서 차를 마시고 있더라” 문을 열고 내리니 다 쳐다보고 ‘미스터 박? 박항서?’ 그러더라. 얘들이 날 아는 구나”라며 안도했다고 알렸다.

그제서야 자신을 알아본다고 생각했다는 박항서는 “기사하고 얘기를 추측해보니, ‘박항서 빨리 보내’라고 하는 것 같았다. 대장 같은 사람이 차를 태우더니 집에 가라고 하더라”며 “그때 그런 기억이 있다”고 아찔한 기억을 털어놨다.

한편 박항서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하며 여러 기록들을 세웠고, ‘베트남 축구 영웅’에 등극했다.

신우승 s200813096@nate.com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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