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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에 임금노동자 평균 대출잔액 첫 감소

기사승인 2024.03.28  15: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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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상승에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잔액이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반면 연체율은 4년 만에 올랐다. 특히 29세 이하 근로자들의 연체율이 역대 최대 폭으로 올랐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2월 말 기준 임금근로자의 대출잔액은 평균 5,115만원으로 전년보다 1.7%(87만원) 줄었다. 임금근로자 평균 대출액이 줄어든 것은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7년 이후 처음이다. 

대출 감소엔 금리 상승이 주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출 종류별로 보면 신용대출이 1,301만원에서 1,222만원으로 6.0%(79만원) 감소해 가장 크게 줄었다.

신용대출은 금리 상승에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경향이 있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1,965만원으로 0.6%(12만원) 증가했다.

29세 이하 근로자의 대출액이 평균 1,615만원으로 4.5%(76만원) 감소해 전 연령대 중 가장 많이 줄었다. 금리 상승이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고 신용대출 비중이 높은 청년층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22년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이 강화된 점도 전체 대출 감소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총대출잔액에서 총연체 금액의 비율인 연체율은 0.43%로 전년보다 0.02%포인트(p) 상승했다.

연체율이 상승한 것은 2017년 0.56%에서 2018년 0.61%로 높아진 이후 4년 만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29세 이하 근로자의 연체율이 0.34%에서 0.43%로 0.09%p 높아져 전 연령대 중 가장 많이 상승했다.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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