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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MLB 데뷔전에 기대감 표출한 현지 언론, 감독도 "우리 1번 타자는 이정후"

기사승인 2024.03.28  21: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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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日 다르빗슈, 김하성과의 맞대결도 관전 포인트

[뉴스플러스(News-plus)]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앞두고 있는 ‘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첫 경기가 열리는 원정 장소 샌디에이고에 도착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구단 SNS를 통해 28일(이하 한국시간) 선수단이 개막전이 열리는 샌디에이고에 도착했다고 알렸다. 29일 오전 5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상대로 2024시즌 개막전을 갖는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구단 전세기에서 내리는 모습을 사진 첫 페이지에 올리며 그에 대한 높은 기대를 보여줬다.

샌프란시스코는 비시즌 6년 1억1300만달러의 거액을 들여 이정후를 영입했는데, 이 같은 기대감이 개막 전 사진에서도 드러났다.

구단뿐만 아니라 이정후와 함께 뛰는 동료 선수들의 기대치도 상당하다. 개막을 앞두고 벌써 그의 성공을 확신하는 분위기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지역지 ‘머큐리뉴스’는 28일 ‘샌프란시스코 팬들이 이정후의 데뷔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는 제목하에 ‘다른 팀에서 메이저리거로 활약하고 온 블레이크 스넬, 맷 채프먼, 호르헤 솔레어와 달리 이정후는 한국 KBO리그에서 커리어를 쌓아왔다는 점에서 신비로운 분위기 감돈다’고 전했다.

포수 톰 머피는 “이정후는 공을 맞히는 능력이 훌륭한 선수다. 그의 타격 기술 수준은 독보적이다. 그처럼 삼진이 적은 선수는 많지 않다”며 “그는 목표 지향적이고, 차분하다. 운동선수로서 최고의 모습을 갖췄고, 우리 팀에 엄청난 1년 선사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통산 삼진율이 7.7%에 불과했다. 삼진(304개)보다 볼넷(383개)이 더 많았다. MVP를 수상한 2022년에는 볼넷(66개)이 삼진(32개)보다 2배 이상으로 삼진율 5.1%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시범경기에서도 타율 3할4푼3리(35타수 12안타) 1홈런 5타점 OPS .991을 기록하면서 5볼넷 4삼진으로 삼진율은 10%로 낮았다.

한편 골드글러브를 두 번 받은 베테랑 유격수 닉 아메드도 “이정후는 타고난 야구 본능이 뛰어나다. 유격수로서 뒤돌아볼 때 타구를 파악하는 데 1초가 걸리는 외야수와 두 발짝 앞서가는 외야수의 차이를 알 수 있다. 이정후는 훌륭한 중견수가 될 것이고, 우리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중견수로서 수비 능력을 인정했다.

이정후는 29일 오전 5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출전할 전망이다. 시범경기에서도 1번타자 중견수로 고정됐던 그는 개막전에서도 선발 출장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이정후는 시범경기에선 타율 0.343(35타수 12안타)에 1홈런 5타점으로 활약해 기대감을 모았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개막전에서 우리 1번타자는 이정후다. 마운드에 오르는 상대 선발투수는 다르빗슈 유가 될 것이기 때문에 모두가 기대할 것이다”고 개막전을 기대했다.

샌디에이고 선발은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로 개막전부터 한일전 빅매치가 성사됐다. 지난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B조 한일전에서 이정후가 다르빗슈 상대로 3회 우전 적시타를 터뜨린 좋은 기억이 있다.

한편 샌디에이고에는 이정후가 키움 시절 함께 뛰었던 선배 김하성(29)도 소속돼 있다. 이미 서울시리즈 2경기를 뛴 김하성은 이날 미국 본토 개막전에 나선다.

신우승 s200813096@nate.com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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