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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카니발' 출고 2주만에 기름 '콸콸'.. 불 안난게 다행

기사승인 2024.03.29  09: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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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베스트셀링카로 알려진 기아차 카니발이 신차로 인도받은 지 2주 만에 엔진룸에서 기름이 콸콸 새 차량결함 논란이 일고 있다.

차주는 지하주차장에 주차한 상태에서 기름냄새가 역해 누가 기름을 엎었나 싶었다가 자신의 차량에서 기름이 샌 것을 알고나 황당해 했다고 밝혔다.

하마터면 지하주차장에서 대형 화재로 번질 뻔했다. 

   
 

기아차 고객은 자동차커뮤니티에 최근 겪은 황당한 경험과 영상을 공개했다. 기아차는 차주에게 영상을 내려주면 보상하겠다는 제안을 해 결함을 은폐하려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잇다.

그동안 현대기아차는 시장독과점 지위여서 차량 피해를 받은 차주들의 불만이 제기되더라도 보상까지 쉽지않다는 볼멘 소리가 적지 않았다. 

2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양평에 거주하는 A씨는 출고 2주 만에, 주행거리 1,246km인 신차 카니발에서 기름 누출이 되는 사고를 겪었다. 지하 주차장에 주차해놓았는데 갑자기 역한 기름 냄새가 나 살펴보니 바닥에 기름이 흐르고 있었다고 한다.

차주 A씨는 신형 카니발을 이달 6일 인도받고 21일~24일까지 해외 여행을 다녀온 뒤 인천공항에서 경기도 양평 집까지 1시간 반 가량 차를 타고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한 다음 차에서 내렸는데 기름냄새가 확 나길래 누가 기름을 엎었나, 설마 내차는 아니겠지 생각하고 짐을 꺼내려고 트렁크쪽으로 이동하는데 바로 그때 옆을 보니까 기름이 콸콸 새고 있었다는 것이다.

깜짝 놀라 옆을 보니까 기름이 콸콸 샌 걸 발견했다고 한다.

A씨는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기름이 샘솟듯 쏟아져나오는 영상과 사연을 올렸다.

영상을 보면 기름이 수도를 틀어 물이 쏟아지듯 다량의 기름이 뻗치듯 뿜어져나왔다.  

이에 기아차는 차주에게 제안을 했다고 한다. 보배드림에서 영상을 삭제해주면 보상을 해주겠노라는 제안을 했다는 것이다.

앞서 아찔한 위험을 겪은 소비자는 "당신의 현대차 오늘도 안전합니까, 현대차, 죽고 싶으면 사셔도 될 것 같아요"라고 밝히기도 했다.

차주는 28일 보배드림에 차량 보상을 받았다며 여러분의 도움 덕이 컸다고 밝혔다.

A씨는 "여러분들이 걱정해주신 덕분에 제가 피해, 손해본것에 비해 부족하나마 일정부분 합의를 보았다"고 밝혔다.

A씨는 "합의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왜 쿠폰한장을 제시 할수밖에 없었는지 조금은 이해 되는게, 방송에 나와도 그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그냥 간다고 일어났다가 앉았다"면서 "차량 교환을 요청하였으나 레몬법에는 법인,렌트카는 제외되어있는걸 확인시켜주어서 교환은 받지못하고 차량 부품 교체와 실손해부분 중 일정부분만 보상 받는것으로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A씨는 보상받은 것을 공익적으로 사용하겠다며 "지역 청소년센터에 기부하도록 하겠다. 그래야 도움주신분들 보람이 있으실것 같아 결정했다. 추후 기부내역 인증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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