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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러스] 외식 겁난다,,,김밥·치킨·피자·버거 줄인상..냉면은 1만 1천원대로

기사승인 2024.04.28  13: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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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러스(News-Plus)]한 끼 식사에 8,000~9,000원이면 해결되던 식사비용이 최근 1만원에서 1만 2000원으로 올라섰다. ·

김밥과 치킨, 피자, 버거 등 외식 품목 가격이 줄줄이 인상돼 가정의 달 5월에는 외식 부담이 더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28일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3월 냉면, 김밥 등 대표 외식 품목 8개의 서울 지역 평균 가격은 1년 전보다 최대 7%대 인상됐다. 

인상 폭이 가장 큰 외식 품목은 냉면으로 7.2% 올라 한 그릇에 평균 1만1,462원이다. 김밥은 한 줄에 3,323원으로 6.4% 상승했고 비빔밥은 한 그릇에 1만769원으로 5.7% 올랐다.

또 김치찌개 백반과 자장면은 각각 8,000원, 7,069원으로 4.0% 올랐고 칼국수 한 그릇은 9,038원으로 3.5%, 삼계탕은 한 그릇에 1만6,846원으로 3.1% 각각 상승했다. 삼겹살도 1인분(200g)에 1만9,514원으로 1년 전보다 1.4% 올랐다. 

프랜차이즈 업계는 일제히 가격인상에 본격 뛰어들었다.  

김밥 프랜차이즈 바르다김선생은 지난 9일 메뉴 가격을 100∼500원 인상해 대표 메뉴인 바른김밥 가격이 4,300원에서 4,500원으로 올랐다. 앞서 김가네는 지난해 하반기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는 지난 15일 9개 메뉴 가격을 일제히 1,900원씩 올렸다. 이에 따라 대표 메뉴인 고추바사삭 가격은 1만9,900원으로 2만원에 육박했다.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인 더벤티는 지난 22일부터 카페라떼 등 음료 7종 가격을 200∼500원 올렸다. 다만,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아메리카노 가격은 동결했고 바닐라크림 콜드브루 등 음료 3종 가격은 100∼300원 인하했다.

'배달-매장 이중가격제' 도입으로 배달 메뉴는 가격이 더 비싼 품목도 등장했다.

파파이스는 15일 치킨, 샌드위치, 디저트, 음료 등의 가격을 평균 4% 올렸고, 배달 메뉴에는 매장 판매가보다 평균 약 5% 높은 가격을 차등 적용했다.

KFC도 지난달 19일부터 배달 메뉴를 100∼800원 더 비싸게 판매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다음 달 2일부터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올리기로 했다. 버거 단품 중 햄버거, 치즈버거, 더블 치즈버거, 트리플 치즈버거는 100원씩 올리고 불고기 버거는 300원, 에그 불고기 버거는 400원 각각 인상한다.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단품 가격은 동결되지만, 탄산음료와 사이드 메뉴 가격이 올라 세트 가격은 6,900원에서 7,200원으로 300원 오른다.

피자헛도 같은 날부터 갈릭버터쉬림프, 치즈킹 등 프리미엄 메뉴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앞서 고피자도 지난달 피자 단품 가격을 1,000원씩 올려 페퍼로니 피자를 8,900원(매장 기준)에 판매하고 있다.

외식업체뿐 아니라 식품 기업의 가격 인상 움직임도 주목된다.

롯데웰푸드는 코코아 가격 상승에 따라 다음 달 빼빼로, 가나 초콜릿 등 제품 가격 인상을 예고했으나 가정의 달인 점을 고려해 오는 6월부터 가격을 올린다고 밝혔다.

동원F&B와 CJ제일제당은 김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다. 

경제산업부(김민수)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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