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한동훈 다음주 초 독대,,,재보궐선거 뒤 일정조율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다음 주 초 독대하기로 결정한 했다고 14일 알려졌다. 한 대표가 도이치모터스 사건과 대통령실 인적쇄신을 요구하면서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독대가 어려워졌다는 얘기가 여당 내에서 나왔지만 예정대로 독대가 이뤄질 것이라는 것이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 10·16 재·보궐선거가 끝난 뒤에 일정 조율을 거쳐 이른 시일 내에 만나 정국 현안을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표는 지난달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의 만찬을 앞두고 윤 대통령과 독대를 요청했고, 윤 대통령은 참모들의 건의에 따라 최근 이를 수용한 바 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독대 회동에서 김건희 여사와 채상병 특검법 등 야권이 제기하는 의혹등 현안에 대해 해법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 대표가 제기한 대통령실 인적 쇄신에 대해서도 깊이있는 얘기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지난 주말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지원 유세 현장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걱정을 불식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의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여권 일각에서는 한 대표의 인적 쇄신 요구가 윤 대통령과 한 대표 간 독대 일정에도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돼왔다.
한 대표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검찰의 기소 판단에 대해서도 "법과 원칙, 상식에 맞는 결과가 국민이 납득할만한 결과"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