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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전 통역 상대로 다시 소송 제기 "야구카드 돌려달라"

기사승인 2024.11.29  12: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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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50홈런-50도루의 신기원을 이룩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슈퍼 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자신의 전 통역을 상대로 다시 소송을 제기했다.

AP통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가 미즈하라 잇페이를 상대로 자기 돈으로 구입한 야구카드를 반환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몰래 돈을 꺼내 온라인을 통해 32만5,000달러(약 4억5,000만원) 상당의 야구 카드를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즈하라는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2018년부터 전담 통역사 역할을 했다.

그러나 지난 3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기간 미즈하라는 불법 도박과 절도 의혹이 불거져 해고당했다.

미국 검찰 조사 결과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계좌에서 약 1,700만 달러(약 232억6,000만원)를 빼내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사실이 밝혀져 기소당했다.

오타니에게 도박 대금 1,700만 달러를 반환하고 미국 국세청에는 114만9,400달러(약 15억8,000만원)의 세금과 이자, 벌금을 납부해야 하는 미즈하라는 이제 야구 카드까지 돌려주게 됐다.

오타니는 미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50홈런-50도루'의 신기원을 이룩하며 올 한해를 장식했다. 오타니는 이런 활약 덕분에 홈런왕 에런 저지(32·뉴욕 양키스)와 함께 지난 22일 만장일치로 양대 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오타니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 결과 1위 표 30표를 싹쓸이해 내셔널리그(NL) MVP로 뽑혔다. 오타니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이던 2021년과 2023년 아메리칸리그(AL)에서 MVP로 뽑힌 데 이어 통산 세 번째 MVP에 뽑혔다.

오타니는 내년 봄 고국의 팬들에게 메이저리거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 투어를 펼치고 있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이 내년 봄 일본의 명문구단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교도통신은 전날(28일) 올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가 내년 3월 도쿄 개막전에 앞서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스와 경기한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내년 3월 15일 요미우리, 16일에는 한신과 경기하고 컵스는 같은 날 한신과 요미우리를 차례로 상대할 예정이다.

다저스는 최근 두 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한 왼손 투수 블레이크 스넬(31)을 영입했다.

MLB닷컴은 27일(한국시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투수 스넬이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챔피언 다저스와 5년 1억8,200만달러(약 2,544억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오타니와 야마모토, 글래스노우와 함께 스넬의 합류로 막강한 선발진을 구축하게됐다.

지난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024 시즌 개막전을 열었던 메이저리그는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내년 3월18일과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도쿄시리즈로 2025시즌을 시작한다.

뉴스플러스 press1@news-plus.co.kr

<저작권자 © 뉴스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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